제21회 광양매화축제가 8일 오후 3시 국회 본관 귀빈실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내고향 명품축제’에서 명품우수축제대상에 선정됐다.

명품축제시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류문화산업진흥원 도전한국인운동본부가 주관한 ‘제3회 대한민국 내고향 명품축제’에서 제21회 광양매화축제는 1000여 개가 넘는 지역축제들을 제치고 18개 명품우수축제대상에 선정되는 기쁨을 안았다.

또한 우수축제 부문별 평가 상위 축제에서 파워블로그기자협회가 선정한 8개 축제와 네이버, 뉴스, 블로그 등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도전 빅데이터’ 부문 9개 축제에 동시에 포함됐다.

이번 명품우수축제대상은 앙케이트를 통해 관광전문가들의 의견을 집계하고 결과를 다시 회답자에게 보내는 방식을 여러 번 반복, 압축해 최종 18개 우수축제를 도출하는 델파이조사와 전문가 판단을 토대로 선정됐다.

올해로 3회를 맞는 ‘대한민국 내고향 명품축제’는 지역의 고유한 문화와 전통을 살린 우수축제를 격려하고, 발굴 홍보해 관광산업 발전을 모색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역대 수상 축제는 수원 ‘화성문화재축제’, 당진 ‘기지시줄다리기축제’, 대전 ‘효문화뿌리축제’, 보령 '보령머드축제', 안산 '안산국제거리극축제' 등이 있다.

광양시 이화엽 관광과장은 “1000여 개가 넘는 지역축제 중에서 관광전문가들의 의견을 반복적으로 앙케이트한 과학적이고 신뢰도 높은 데이터가 광양매화축제를 우수축제로 선정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광양매화축제장을 직접 찾은 관광객, 파워블로거들과 빅데이터로부터 매력을 인정받은 것이 기쁘다”며 “내년 봄 더욱 더 새롭고 특별한 광양매화축제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선사할 계획이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매년 대한민국 축제의 서막을 열며 21회를 치른 광양매화축제는 트래블아이 어워즈에서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최우수 봄 축제로 선정되었으며, 지난 8월엔 대한민국 빅데이터 최고인기상을 수상하는 등 명실상부 고품격 명품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명품우수축제대상에는 강남페스티벌, 연천 구석기축제, 부산 불꽃축제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전남에서는 함평 나비대축제,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 영광 불갑산상사화축제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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