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세르게이 크라브첸코와 협연...올해 마지막 연주회

▲ 지난 4월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된 '2011년 교향악축제'에서 목포시향의 공연 모습.
(목포=이원우 기자)전남 목포시립교향악단이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세르게이 크라브첸코와 함께 올해 마지막 연주회를 개최한다.

지휘자 진윤일이 이끄는 목포시향은 러시아의 작곡가를 깊게 조명하기 위해 2011년 기획한 ‘Discovery Russian Composer’시리즈의 무대를 17일 오후 7시 30분 시민문화체육센터 대 공연장에서 2011년 마지막  정기연주회로 장식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프로코피에프와 차이코프스키의 음악 세계를 재조명하며 셰익스피어의 소설 ‘로미오와 줄리엣’을 발레모음곡으로 재탄생시킨다.

또한 정서의 깊이, 개성의 예리함, 규모에 있어서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웅장함을 자랑하는 프로코피에프의 발레모음곡 ‘로미오와 줄리엣’이 연주된다.

또 목포시향과 음악적 유대감을 두텁게 쌓아가고 있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세르게이 크라브첸코가 바이올린 협주곡의 최고봉인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협주곡을 연주한다.

▲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세르게이 크라브첸코
세르게이 크라브첸코는 1947년 러시아 태생이며 1965년 우크라이나 스톨야르스키(Srolyarsky)음악원을 졸업했다.

그는 모스크바 국립음악원에서 세계적인 명성의 레오니드 코간(Leonid Kogan)에게 사사했고, 제네바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 , 파리 롱-티보 국제콩쿠르, 벨기에 리에주 현악사중주 국제 콩쿠르, 현악사중주 국제 콩쿠르 등 세계적인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현재 모스크바 국립 필하모니(Moscow State Academy Philharmony)의 독주자이며, 모스크바 국립음악원(Moscow State Conservatory after P. I. Tchaikovsky)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크라브첸코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명성의 바이올리니스트로 활약하며 러시아를 대표하는 예술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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