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가장 안전한 광주만들기 위한 선언문 채택

광주광역시는 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지역의 안전분야 반부패 환경조성을 위해 시, 5개 자치구, 5개 공사‧공단, 8개 공기업 등 19개 기관으로 구성된 ‘안전분야 반부패 협의회’를 출범했다.

광주광역시 안전분야 반부패협의회는 대통령 주재, 제2차 반부패 정책협의회(2019.4.17.)에서 반부패 협의회 공공기관 분과 신설에 따라 광주지역 협의를 구성하게 됐다.

이날 협의회는 기관 간 협력과 실천을 통해 안전분야 부패를 근절하여 재난‧안전사고로부터 시민안전 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키로 합의하고 반부패 협력 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에 따라 협의회는 ▲시민이 안전한 광주건설을 위해 광주지역 사회기반시설 기업 참여를 확대하고 재난·안전관리 체계 혁신을 위하여 노력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건설을 위해 안전부패를 근절하고 안전감찰 인력지원에 적극 협조 ▲상호협력을 기반으로 안전 반부패 정보를 공유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광주 만들기에 앞장 설 계획이다.

이날 참여 기관은 각 기관에서 추진해온 안전분야 반부패 업무 중점과제 성과와 미비점을 공유하고 2020년 반부패 중점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각 기관별 안전분야 반부패 우수사례를 보면, 서구청은 주민이 신청하고 전문가가 안전점검을 하는 ‘찾아가는 무료 안전점검’, 남구청은 주민이 직접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을 할 수 있도록 ‘다중이용시설 순회방문교육’, 한국전기안전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전문가 중심에서 국민‧민간기업 참여형 안전관리로 전환한 ‘전통시장 IoT 기반 실시간 전기화재 예방시스템 구축’,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호남지역본부는 전국 최초로 시민이 직접 승강기 불법운행 여부를 상시 확인할 수 있는 ‘국민 참여형 승강기안전 거버넌스 구축‧운영’, 광주환경공단은 자체적으로 ‘안전분야 14개 지표’를 설정 평가하는 내부 심사 제도를 발표해 호응을 얻었다.

협의회 위원장인 정종제 행정부시장은 “시민의 생명보다 우선하는 일은 없다”며 “안전도시 광주 만들기 위해 광주광역시 안전분야 반부패 협의회 기관들과 함께 안전을 지켜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