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성 회복과 유림(기성세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유림들의 역활 강조

진성수 교수(좌)와 최동섭 해남유도회장(우)

해남향교(박천하 전교)에서는 성균관유도회 해남군지부(최동섭 유도회장) 주관으로 28일 진성수 전북대학교 인성예절교육센터장 초청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진 교수의 특강은 ‘도덕성 회복과 유림(기성세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2시간에 걸쳐 강의됐으며 200여명의 해남향교 장의들이 참석해 진 교수의 강의에 몰입했다.

진 교수는 강의에서 명심보감에서 우리가 흔히 아는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의 앞 구절에 대해서 모르고 지나간다며 이는 ‘자효쌍친락’(子孝雙親樂)아라면서 가정이 화목할 수 있는 것은 부모의 즐거움에서 비롯되며 부모의 즐거움은 자식의 효로부터 기인한다는 명심보감의 고사성어 등에 대해 설명했다.

최동섭 유도회장 인사말에서 “오늘 진성수 교수의 강연을 통해 뒤 돌아 보면 우리 유림들은 지역 어른으로서 나름 노력을 하고 있으나 아직 부족한 점이 없지 않음을 느낀다”면서 “무엇보다도 유림 모두의 참여와 관심이 있어야 모든 문제는 해결되고 우리 유림의 위치가 바로 설 수 있을 것 같다”며 실천과 행동을 주문했다.

한편, 해남향교의 이번 진성수 교수의 특강은 ‘도덕성 회복 및 예의생활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하면서 유림들에게 오늘을 사는 기성세대와 신세대간의 간극을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아르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의미에서 이같은 시간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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