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부진에도 기록은 풍성!...금메달 40, 은 50, 동메달 63개로 총 153개 메달 획득

제100회 전국체육대회가 지난 10일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폐막식을 끝으로 7일간의 열전이 막을 내렸다.

전남은 종합점수 31,248점으로 지난 99회 전국체전보다 세 단계 하락한 종합 13위를 기록했다. 금메달 40, 은 50, 동메달 63개로 총 153개 메달을 획득했다.

전남선수단은 전통 강세종목인 궁도, 볼링, 요트, 정구와 우슈, 댄스스포츠 등에서 선전했지만, 종합순위에서 당초목표인 10위를 달성하진 못했다.

하지만 경기부진에도 대회신기록 2개와 다관왕 2명, 대회 연패 3명을 양산하며 기록은 풍성했다.

종목별 입상단체로 궁도 종목은 2008년 제89회 전국체전(전남개최) 이후 11년만에 종합 1위, 댄스스포츠는 전국체전 출전 첫 종합 1위를 차지했다. 3위 단체로는 소프트테니스, 요트, 볼링, 우슈가 입상했다.

자전거 여고부 2km개인추발(2:33.235)과, 4km단체추발(5:00.042)에서 장주애(전남미용고 2, 은1개, 동1개) 는 대회신기록을 수립했다.

또, 신록(고흥고 2) 은 역도 61kg급에서 3관왕에 올라 전남 선수 중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소프트테니스 여고부(김민주외 2명) 또한 단체전과 개인단식, 개인복식까지 각 3관왕을 석권하며 전국 최고의 소프트볼테니스 선수단임을 입증했다

김민오(강진군청, 금1)는 자전거 남일 MTB 부문에서 4연패(2016~2019) 를 달성했다.

장보련 외 3명(전남기술과학고, 금1)은 여고 사브르 단체전, 윤웅진(전남도청, 금1)이 산타 56kg에서 각각 3연패를 했다.

최복음(광양시청, 금1, 은1, 동1) 역시 남일 마스터즈에서 지난 90체전 이후부터 8회 우승하며 전남을 빛냈다.

전남체육회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그 동안 열심히 훈련에 임해준 선수들과 탁월한 지도력으로 선수단을 이끈 지도자의 열정 등, 전남도민의 염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로 평가하고 있다.

박철수 전남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우리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최선을 다해 준 것에 대해 깊이 감사를 드린다. 오는 제101회 체전에서는 타지역 인재유출방지와 선수들 역량향상에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01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2020년 경북 구미시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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