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손낙지잡이 전통기술 보존, 압해도 낙지장인 선발대회

신안군이 갯벌낙지를 잡는 기술과 전통적인 어법을 보전하기 위해 압해읍 수락마을 갯벌일원에서 오는 9월 18일 ‘제1회신안군 맨손낙지잡이 장인선발대회’ 를 개최한다.

맨손낙지잡이는 2018년 11월 국가중요어업유산 제6호로 지정됐다.

신안군은 조례에 근거한 신안군 수산업 장인으로 지정할 계획으로 금년부터 지정된 장인은 2년간 연 2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안 청정갯벌에서 생산되는 낙지는 영양성분이 풍부하고 초무침, 볶음, 호롱이 등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즐길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신안군의 대표적인 수산물이다.

특히 신안군의 맨손낙지잡이는 약 1,000어가가 연간 20만여접을 생산해 360억원의 어획고를 올리고 있다. 9월 현재 1접(20마리)당 15만원선으로 거래되고 있어 어가소득에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박우량 군수는 “신안군 144㎢의 갯벌도립공원 등이 생물권 보존지역으로 지정됐다. 맨손낙지잡이의 전통기술과 문화를 계승해 청정갯벌과 어촌의 중요한 가치를 관리하고 보존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은 10월 11일부터 12일까지 압해읍에서 섬낙지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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