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5만대 목표… 3년간 550억 세수확보 예상

신안군이 SK렌터카 차고지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1일 신안군은 어려운 세입여건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9월 렌터카 차고지 유치를 시작으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세수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초, 렌터카 차고지를 유치 사업을 위해 유휴 주차장과 폐교부지 등 약 20만㎡ 확보하고 낮은 임대료 등의 조건을 ㈜SK네트웍스에 적극 홍보했다.

군은 9월 초 증도 공영차고지 2만㎡ 임대계약을 시작으로 이달 말부터 오는 2022년까지 약 5만대의 렌터카를 등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안군은 차고지 임대료, 자동차 취득세·등록수수료, 자동차세 등의 세수확보로 3년간 약 550억원 이상의 지방세 수입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렌터카는 일반 차량과 달리 4~5년이 지나면 교체되는 경우가 많아 해마다 신규 렌터카 등록을 진행할 수 있어 안정적인 지방세수 확보가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기업 유치를 통해 군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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