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50억 투입 무장애거리 및 주차장 조성... 2019년 국비 9억원 확보

목포 시민들의 친수공간인 평화광장이 관광특구 관광지 활성화 사업 등으로 대폭 변모될 전망이다.

목포시는 오는 2021년까지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평화광장 기능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는 현재의 평화광장이 노점상, 불법주차, 보행자와 차량의 혼용으로 인해 교통서비스가 낮고 안전성 확보 문제 등이 제기됐다. 특히, 빼어난 경관의 가치에 비해 비효율적이라는 판단에서다.

또, 평화광장이 조성된 지 20년이 경과돼 하당지구의 구도심화가 가속되고 있는 시점에서 관광객 감소 및 상권이 약화되고 있어 ‘이용률 제고를 위해서는 공간을 재배치해야 한다’는 여론도 한 몫을 하고 있다.

목포시는 평화광장 구조개선 사업 추진을 위해 작년부터 구조개선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기본계획을 토대로 주민들의 의견 수렴절차를 거쳐 무장애거리 조성 및 주차장 확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금년에 18억원(국비 8억, 시비 8억)을 확보해 관광객들과 상권 강화를 위한 주차장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오는 2020년 에는 관광특구 관광지 활성화 사업을 통해 인도와 녹지 공간을 재조정해 교통약자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 거리를 조성하고 녹지 및 경관을 조성한다.

김종식 시장은 “평화광장이 조성된 지 20년이 지나 구조개선 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해상케이블카, 해변맛길 30리 조성 등 우리 시 해안 관광자원과 연계해 평화광장의 브랜드가치 제고는 물론 관광객 증가로 인한 경제적 효과도 극대화 될 것”이라고 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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