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엄다면 의용소방대가 태풍 ‘링링’의 피해복구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9일 엄다면 삼정리 마을입구와 인근 하천에 태풍피해로 나무가 쓰러져 통행에 지장을 주자 엄다면의용소방대는 즉각 제거에 나섰다.

이날 엄다면 남․여 의용소방대원(대장 김교성, 김명자) 40여 명은 전기톱을 동원해 쓰러진 나무를 잘라내고 정리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의용소방대는 지역사정에 밝은 만큼 주요 재난위험지역의 피해사실을 신속히 보고하고 즉각적인 복구활동을 펼쳐 태풍피해 최소화에 크게 기여했다.

김교성 엄다면 의용소방대장은 “태풍규모에 비해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복구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엄다면은 이날 피해복구에 앞서 정기소방교육과 면 소재지 일원 화재예방 및 소방차 길터주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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