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법 개정에 따른 정부지원 강화, 도서민 생활연료 안정 공급

목포 도서주민들이 운송시 큰 불편을 겪었던 생활연료 LPG 가스 수급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9일 목포시는 도서주민들이 생활연료로 사용하는 LPG 가스를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일괄구입한 후 민간화물선을 임대해 가정으로 직접 배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해상운송법이 개정되면서 국비지원을 받아 시행된다.

도서 주민들은 그동안 개인들이 연료를 구입해서 직접 운반까지 해야 하는 큰 불편을 겪어왔다.

목포시는 지역 연료 판매조합과 협약을 체결해 도서지역도 육지지역과 동일한 가격으로 생활연료를 구입할 수 있도로 했다.

이에 따라 도서민들은 해상운송비 및 연료구입가격 절감으로 경제적 부담 완화와 생활연료를 더욱 편하고 안정적으로 공급 받을 수 있게 되어 정주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시 관계자는 “지리적 여건으로 많은 불편을 겪었던 도서주민들의 정주여건이 한층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어촌뉴딜 300사업 등 도서종합개발사업을 통해 도서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는 지난 5일 부터 화물선 운항을 통한 생활연료 공급을 시작했으며, 분기별 정기운항을 통해 총 연 4회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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