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산림청 지원 사업으로 출발.. 현장과 이론 겸한 전문교육으로 전국 예비임업인들로부터 인기강좌로 자리매김

전남 광양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남부학술림이 임업인 및 예비 임업인을 대상으로 운영중인  임업인 전문교육과정을 놓고 인근 광양·순천·광주 등 인근 지역은 물론이고 전국 임업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산림청 국고보조금 지원사업인 이번 교육 과정은 지난 9월 2일부터 오는 7일까지 5박 6일간 31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남부학술림 서울대학교 산림교육 연구센터에서 운영중이다.

교육 내용은 야생화 6차 산업화, 단기소득작물의 재배 기술, 임산물을 이용한 가공식품 개발, 표고버섯 재배 기술 등 다양한 임업 소득 분야와 함께 온라인 마케팅 기술 등을 다루었다.

교육에는 임업진흥원 부여임산물교육센터 김은환 센터장, 산림과학원 이욱 박사, 임업멘토인 이평재 부저농원 대표 등 분야별 최고 전문가를 초빙해 산림소득 자원소개와 재배기술 등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 전달 위주로 교육중이다.

또한 현재 임업경영으로 큰 소득을 올리고 있는 성공 임업인의 현장 교육을 통해 성공 마인드와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교육 과정의 완성도를 높였다.

서울대학교 남부학술림은 지난 2018년 산림청으로부터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임업소득분야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인증 받아 연 2회 교육 과정을 운영중이다.

최근에는 인근 지방 뿐만 아니라 서울 등 전국에서 예비임업인들이 몰려들며 인기강좌로 자리매김했다.

남부학술림 교육운영팀 박창권 팀장은 "지속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지역의 임업 후계자 양성과 임산업을 통한 소득증대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귀산촌을 희망하는 예비 퇴직자들에 대한 노후 설계 과정으로도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 최초로 이 강좌를 수료한 한 임업인은 "1주일간 이론과 실무교육을 통해 임업인으로 입문했다"며 "무엇보다 서울대학교 남부학술림으로부터 임업전문가 교육수료증을 받아 매우 자랑스러웠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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