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일 의원(해남 완도 진도)은 "국회가 법안 통과율 30%대에 머무르고 있는 부끄러운 자화상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자책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2일 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 열린 대안정치연대 제2차 국회의원·창당준비기획단 연석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힌 윤 의원은 "바야흐로 9월 정기국회 개의인데 저희 대안정치연대에서는 네 개 분야 열 개 중점 추진 법안 통과에 총력을 기울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윤 의원은 "첫째, 민생 법안에서는 농업 분야 피해 대책 4법, 즉 농업 재대책법, 재보험법, 안전보험법, 산재보험법, 그리고 노인 일자리 지원 관한 법"이라고 전했다.

또한, "두 번째는 5.18 관련 법안으로 정부여당과 야당의 외면으로 통과시키지 못하고 있는 5.18 민주화 운동 특별법, 5.18 민주화 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통과에 총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 번째는 "지역 발전에 관한 법이다."면서 "대중교통 육성 및 이용에 관한 법, 부동산 소유권 등기에 관한 특별 조치법"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 네 번째로는 "정치개혁 관련 법안으로 저희 대안정치연대에서는 여수 순천 10.19 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제정"이라면서 이를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연석회의에 참석한 대안정치연대 의원들은 "일정도 잡지 못한 채 제20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시작되었다"면서 "나라도 어려운데 민주당과 한국당에게는 이게 보이지 않느냐?"고 반문하고 이번 정기국회는 파행과 공전이 되어서는 절대 안된다고 한 목소리로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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