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정치연대 김정현 대변인은 “6.15 정상회담 내용은 숨소리까지 공개되어 있다”고 밝혔다.

20일 대안정치연대는 “6.15정상회담 당시 주한미군 철수문제 관련 내용을 바로잡은 것에 대해 민주평화당에서 정상회담 내용 공개가 국익에 도움이 안 된다며 트집을 잡고 나섰다”는 것에 대한 논평에서 이같이 밝힌 것.

대안정치연대에 따르면 “6.15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특사 역할을 했고 6.15정상회담의 생생한 현장을 지근거리에서 목격한 당사자가 6.15정상회담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것을 바로 잡아줬으면 고맙다고 해야 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6.15 정상회담 내용은 숨소리까지 공개되어 있다”면서 “그런 완전한 합의가 있었기에 오늘날까지 6.15정상회담은 유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주한미군의 한반도 유지 문제는 남북 양 정상이 동북아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 인식을 같이 한 사안이고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도 여러 번 밝힌 사안”이라면서 “그렇게 정상회담이 비밀스러운 것이라면 왜 정동영 대표는 잘못 알고 있는 회담내용을 공개해서 망신을 자초하는지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끝으로 대안정치연대는 “따지려면 6.15 정상회담 기록과 관계자들의 증언을 다시 한 번 살펴보고 따지기 바란다”며 민평당의 각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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