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민주평화당 원외지역위원장 1차 탈당을 실행했다.

“대안정치 성공의 밀알이 되겠습니다”며 이날 탈당한 원외위원장들은 "1년 반을 몸담았던 민주평화당을 떠나게 되어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 “대안정치 성공의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 위원장들은 "지난 총선에서 거대양당의 기득권 정치에 실망해 국민이 만들어준 제3당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했던 민주평화당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반성하고 "그러나 지금도 새로운 정치세력에 대한 국민의 갈망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지난 월요일 탈당을 선언한 대안정치연대의 국회의원들과 마찬가지로 우리 원외위원장들도 민심을 대변할 새로운 정치세력의 구축이 절실하다는데 공감하고 탈당에 동참하게 되었다면서 "우리는 국민이 원하는 제3세력의 결집과 대안신당의 건설을 힘든 여정에 한알의 밀알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의 삶과 동떨어진 여의도 정치에 대한 분노는 우리 대안정치가 목표로 하는 정치개혁과 정치세력교체에 큰 동력이 되리라 믿는다"면서 "대안정치가 개혁적이고 실용적인 정책들을 발굴하여 국민의 고단한 생활을 바꾸는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탈당에 이름을 올린 원외지역위원장 명단은 준비위원장 부좌현(전 국회의원)외 김기옥 김병운 김상택 김수진 김영동 김재두 김재모 김정기 김정현 김 철 김진원 박대준 박성준 배준현 서경선 신오동 양미강 양재황 이연기 이차복 장성배 지준호 한웅 황인철 홍승태 등 총 2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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