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윤한덕 교수 국가유공자 지정에 윤영일 의원이 크게 기여

윤영일 의원(전남 해남ㆍ완도ㆍ진도)은 13일, 설을 앞두고 전국 각지에서 생기는 돌발응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상황실에서 근무하다 누적된 과로로 지난 2월 4일 별세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故윤한덕 교수가 국가유공자로 지정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故윤한덕 교수는 해남출신으로 전남대 의대를 졸업하고 2012년부터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으로 근무하며 닥터헬기를 도입, 중증응급환자 이송 등에 활용하였으며 응급상황에 처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한다는 신념으로 헌신하여 왔다.

윤영일 의원은 故윤한덕 교수 별세 이후 바로 국가유공자 지정가능성을 검토하고, ‘국가사회발전순직자’ 로 국무회의 의결로써 즉시 가능하다는 2월 14일 의원총회 발언 등 줄곧 정부에 국가유공자 지정을 촉구하여 왔다.

이후 보건복지부, 국립중앙의료원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하였고, 국가보훈처 장관에게 국가유공자 지정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당부하였으며, 근로복지공단에 산재 인정여부 등을 협조하였다. 그 결과 故윤한덕 교수는 5월 24일 산재인정, 7월 24일에는 국가보훈처 심의를 통과하였다.

정부는 당초 故윤한덕 교수가 당초 공무원 신분이 아니라서 국가유공자 지정이 어렵다는 입장이었으나 윤영일 의원 뿐만 아니라 청와대 국민청원 등 전국적으로 국가유공자 지정 운동이 일어나자 깊은 검토 끝에 13일,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국가유공자 지정을 최종 확정하였다.

윤영일 의원은 “진정으로 국민생명의 존귀함을 지키고 사랑의 마음으로 응급환자를 돌보다가 별세하신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故윤한덕 교수와 유가족 여러분들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면서 “국가유공자로 지정된 것은 그 높은 뜻을 기리고 국민의 귀감으로 삼기 위해 당연하고 환영할 일”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또한 “깊은 통찰과 성원으로 지정운동을 펼쳐주신 지역주민과 국민여러분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 이라면서 “적극적인 검토와 고민을 하면서 값지고 의미있는 결정을 해주신 국가보훈처 등 정부부처와 심의위원들께도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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