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상반기, 지난 해 상반기 대비 130% 증가한 105,481명 방문

목포근대역사관이 지난 8월 전국 최초 면단위문화재 등록 이후 관람객 수가 크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목포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관람객 수는 105,48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9,945명(130%)이 증가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연말까지 관람객 수는 2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관람객 증가 원인으로 근대역사관이 위치한 목포 원도심일대가 지난해 8월 전국 최초 면단위문화재로 등록(등록문화재 제718호) 된 이후 언론을 통해 보도가 이어지면서 전국적인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난 해 원도심에서 개최한 ‘문화재 야행(夜行)’ 및 ‘생생문화재(옥단이와 함께 하는 목포근대역사여행)’ 등 근대문화유산 활용한 프로그램들이 좋은 반응을 보이며 관람객을 유인한 것도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상반기 3․1 운동 100주년기념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 tvN의 ‘호텔 델루나’ 드라마 촬영지 미디어마케팅, 한국관광공사의 테마여행 10선 등의 대국민 홍보를 통해 많은 관심을 모은 것으로 보인다.

목포시 관계자는 “앞으로 경관조명 정비, 전시물 확충 등 근대역사문화공간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도시재생 사업과도 연계성을 높여 목포를 근대역사문화도시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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