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민간 봉사 행사, ‘제2회 세계 튀는 놈 축제 및 불멸의 물불대첩’ 성료

윤문희 작가는 고무신에 그림을 그려 어르신들에게 나누어주는 봉사를 펼쳤다.

‘제2회 세계 튀는 놈 축제 및 불멸의 물불대첩’로 이름붙인 순수 민간 봉사 행사가 10일 오후 2시 해남 매일시장 해남천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는 군 지원 없이 오로지 지역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순수 민간인들이 모여 전국 최초, 전국 유일의 행사로 승화 시켰다.

S.N.S 를 통해 모여 든 사람들은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면서 매일시장에서 튀김을 팔아 생계를 꾸려가는 소상공인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하는 실천의 봉사로 행사에 동참하는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만들어 갔다.

행사의 진행은 먼저 전국에서도 유명한 북평중학교 농악단 ‘해원’의 사물놀이가 관객들의 박수를 받으면서 행사의 막을 올렸다.

이어, 부모님과 함께 참여한 어린이들은 물풍선 터트리기, 족대로 물고기 잡기, 물총싸움 등 신나는 놀이마당을 즐겼으며, 행사장 한쪽에서 윤문희 작가는 고무신에 그림을 그려 어르신들에게 나누어주는 봉사를 펼쳤다.

이 행사를 기획, 진행한 이우승 씨는 “행사의 시작은 매일시장 튀김장사 아주머니들을 돕기 위한 것으로 보여주기가 아닌, 주민 스스로 참여하여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의 취지에 동감하면서 기꺼이 동참하고자한 주민들은 행사 전날부터 매일시장에서 튀김을 주문하거나 직접 방문 튀김을 사 먹어 보는 등 이를 통해 나름대로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이번 행사에 대한 후기를 전했다.

축제에 참여한 해남군 리틀야구단 선수들과 윤영일 국회의원이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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