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경찰서(서장 김범상)는 경찰의 도움으로 15년 전 헤어진 부녀가 상봉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2일 70대의 남성 A 씨가 “15년 전 헤어진 딸 B씨를 꼭 만나고 싶다”며 여성청소년계를 방문했고, 경찰은 B 씨의 인적사항을 토대로 추적해 B 씨의 연락처를 파악, “아버지가 꼭 만나고 싶어한다”는 말과 함께 A의 연락처를 전달했다.

이어 지난 7월 27일 B 씨는 A 씨의 집을 찾아가 15년 만에 상봉을 했고, A 씨는 “경찰 덕분에 딸을 찾아 다른 가족들도 모두 만날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며 지난 7일 경찰서를 방문해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완도경찰서는 “앞으로도 실종·가출인에 대해 적극적인 탐문과 추적 수사를 통하여 대상자의 조속한 발견과 복귀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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