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향교재단(이사장 : 조백환)에서 운영하는 전남유교대학에서는 김영록 전남지사를 초청하여 특강을 진행했다.

19일 전남 나주시에 소재한 전남유림회관에서 실시한 김영록 지사의 특강에는 유교대학생(학생회장 : 최영남 해남향교 청년회장)을 비롯한 시군 향교 전교, 유림 지도자 등 14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 지사는 전남 도정에 대해 설명하고 유림 회원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특강에서 전남형 블루이코노미 프로젝트 추진, 오감만족 전남관광 실현, 지역 발전 핵심 SOC 확충, 도민이 체감하는 도민행복시책 본격 시행 등을 설명하면서 “전남은 비교우위에 있는 바다, 섬, 하늘, 바람 등 청정 블루자원을 활용하는 ‘블루 이코노미’를 통해 새로운 천년 비전과 밑그림을 그려 지역 성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김 지사는 “앞으로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를 구축해 국가의 새로운 중심으로 발전시키고, 한전공대를 발판으로 에너지산업 융복합벨트를 조성해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를 활짝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유림이 평소 ‘인의예지’ 성현 가르침을 윤리의 기본으로 삼고 실천해오셨기에 우리 사회가 바른길로 나갈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조백환 전라남도향교재단 이사장은 “도가 역동적으로 추진하는 현안사업이 잘 추진되도록 지역 유림단체가 중심이 돼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전남유교대학은 올해 처음 개강해 지역 유림 지도자를 대상으로 한 월 2회 유교 교양강좌로 현재 72명이 수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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