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나산면(면장 나기열)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활약에 웃음꽃이 활짝 폈다.

18일 나산면에 따르면 지난 4월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던 나산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지난 3개월 간 지역의 크고 작은 일상 속 문제들을 적극 해소하며 마을 만물 수리꾼으로 떠올랐다.

복지기동대는 지난 4월 지역 독거노인세대 7가구를 직접 방문, LED 전등 교체, 노후전기배선 수리․점검 등의 생활환경 개선활동을 펼쳤다.

이달 4일과 5일에는 민․관 복지협력단체가 추진하는 ‘취약계층 물품지원사업과 연계해 가스레인지 등 소형가전제품들을 직접 방문․설치하고 사용법을 상세히 안내했다.

특히 지난 15일과 16일에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노인 및 장애인 세대 총 5가구를 찾아 훼손된 방충망을 직접 수리했다. 사용 불가능한 제품들은 새로 교체까지 해주면서 여름철 찜통더위에 대한 근심을 덜어냈다.

나기열 나산면장은 “사회취약계층의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구성된 ‘나산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동네 어르신들의 손발이 돼주고 있다”며, “면을 비롯한 행정에서도 고령 1인가구가 증가하는 현실에 발맞춰 더욱 촘촘한 복지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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