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제교육발전지원단 운영 실태조사 후속대책 추진

전남도교육청이 지난해 하반기 실시한 도제학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른 후속대책으로 발전지원단을 운영하는 등 도제학교 활성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

17일 전남도교육청은 도제학교 도제부장 16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제교육발전지원단 3차 협의회를 가졌다.

‘전남교육청 도제교육 발전지원단’은 지난 4월 23일 열린 ‘도제학교 실태조사 결과 발표 및 정책 토론회’이후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와 함께 도제학교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됐다.

지원단은 지난 1차(2019.4.29.) 및 2차(2019.5.17.) 협의회를 통해 도제학교 지원을‘예산집행’‘참여기업 발굴 및 유지’‘도제학교 교육과정 운영’등 지원방안을 강구해왔다.

이날 3차 협의회에서는 그동안 도제 거점학교 컨설팅을 통해 거론됐던 듀얼공동센터 OJT 훈련 활성화 방안과 단위학교 도제부장의 애로사항 및 대책이 논의됐다.

특히, 기업현장교사 활용의 애로사항에 대해 집중 논의됐고, 도교육청 차원에서 기업현장교사 등 우수강사 활용 지원계획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도제학교 운영에 지자체의 적극적 참여 방안, 도제학교 운영지원을 위해 채용한 도교육청 도제지원관 활용 방안에 대해 도제부장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와 함께, 전남도교육청에서 도제학교 지원을 위해 채용한 도제교육지원관(2명)이 소개됐다.

지원관은 향후 도제참여기업을 방문하고 기업OJT 교육이 내실있게 운영되도록 기업의 협조를 이끌어내며, 건실한 도제 참여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날 광주인적자원개발위원회 관계자는“도제학교가 내실있게 운영되려면 건실한 기업발굴이 절실하다.”며 “도제학교 전공특색에 맞는 참여기업 발굴에 힘껏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도제허브사업단의 관계자는 “도제학교의 운영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도제사업 유관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개선사항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미래인재과 이현희과장은 “도제교육이 본 취지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학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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