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육성 및 유출방지 ‘성적우수 중학생 관내고교 유치 지원사업’

무안군이 지역인재 육성 및 유출방지를 위해‘성적우수 중학생 관내고교 유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14년부터 중학생 성적우수자들의 관내 고교진학 사실을 확인 후 예산범위 내에서 성적순에 따라 20여명을 선정, 장학금을 최고 5백만원부터 차등지급 하고 있다. 선정된 학생들은 3년간 관내 고교에 반드시 재학해야 한다.

17일 군에 따르면, 2014~2016학년도까지 장학금 수혜자 진학 현황은 졸업생 71명중 약 25명이 수도권 4년제 대학에, 28명이 광주 및 전라지역 4년제 대학에 진학했다. 카이스트 등 타 시도 4년제 대학에는 9명, 전문대학에 진학한 학생도 9명이다.

재수 등 진학결과를 알 수 없는 4명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학생이 4년제 대학에 진학해 장학사업의 긍정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산 군수는 “우리지역 고등학교에서도 우수한 수도권 대학 입학이 가능한데 굳이 많은 경비를 들여 타 시군 학교에 자녀를 보낼 필요가 있을지 생각해 봐야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학금 지원제도를 통해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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