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수영대회 성공개최 위해 공공기관의 적극적 지원활동” 당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5일 오후 시청 소회의실에서 산하 24개 공공기관장 회의를 주재하고 연 초에 확정한 기관별 성과창출계획의 상반기 성과와 추진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용섭 시장은 지난 1월 김대중컨벤션센터를 시작으로 6개 기관을 방문해 연내 달성을 목표로 한 기관별 성과창출계획을 보고받고 강도 높은 혁신을 주문한 바 있다. 18개 기관의 성과창출계획은 지난 2월 시장 주재로 열린 기관장 회의에서 보고 받고 3월 최종 확정됐다.

이번 회의는 성과창출계획에 대한 중간 점검 성격으로 24개 기관에서 제시한 전체 90개 목표에 대한 각 기관별 상반기 추진실적과 향후 계획 등을 보고하고 공유했다.

회의에서 김대중컨벤션센터가 계획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어울림 축제한마당’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조직혁신 노력’ 등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김대중컨벤션센터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 동안 해외선수단과 시민 1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광장에서 어울림 축제한마당을 개최할 계획으로, 맥주파티를 비롯해 각종 이벤트가 진행되고 버스킹 등 거리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공연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인사와 보수 평가제도 개선을 위한 용역 추진과 시민의 견학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한 시설 개방, 각종 공연과 경연대회 개최 등도 우수사례로 선보였다.

이와 함께 이날 회의에서는 상반기까지 성과가 미흡한 24개 목표에 대한 해당 기관의 구체적인 계획이 보고됐고, 연내 목표 달성을 위한 기관 간 협력방안을 함께 논의됐다.

이용섭 시장은 “오늘 보고된 성과창출계획의 추진상황이 잘된 곳도 있지만 몇몇 산하기관에서는 아직도 연 초에 제시한 성과창출 계획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고 있다”며 “끊임없는 혁신과 소통을 통해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시민들이 공감하는 획기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반드시 상응하는 보상을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시장은 “광주세계수영대회가 올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유일한 국제대회이고 광주의 세계화와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만큼 공공기관들이 광주세계수영대회가 역대 가장 성공한 대회가 되도록 우리 기관에서 더 할 역할은 없는지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다양한 지원활동을 찾아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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