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향교에서는 전통예절, 생활예절, 학교예절의 학습과 실습을 통해 청소년의 도덕적 인성 배양에 힘쓰고자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인성교육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7월 10일부터 9월 16일까지 학교별 순회 교육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을 익히고 배운 생활예절 속에서 도덕성과 충효사상을 더하여 건전한 청소년기를 지내도록 하고 여기에 생활에 필요한 기초한문과 사자성어의 이해를 돕는 학습시간을 갖는다.

이번 해남향교의 예절교육 사업은 해남군의 3백만원 지원과 향교 예산 등 총 3백50만원의 예산으로 진행되며, 그동안 향교에서 집합교육으로 진행되었던 교육을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우리의 전통 예절에 관심을 갖도록 하기위해 예절강사가 각 학교로 찾아가 현장교육으로 진행된다.

박천하 전교는 이번 교육과 관련하여 “일상생활에서 알아야할 생활예절과 고유의 전통예절을 강의하여 학습과 실습을 통해 도덕성 배양과 충효사상을 익혀 바른 인성을 키워 장차 훌륭하고 바른 사회인이 되도록 하는데 이번 교육의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중학교는 해남중, 해남제일중, 산이중, 우수영중, 황산중 등이며 총 320명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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