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가 6월 24일부터 28일까지 제주도 농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 학생 60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진 ‘The Jeju The Korea 프로그램’이 색다른 한국 문화를 체험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학혁신사업단이 주관하고 국제교류본부가 주최해 진행한 이 프로그램은 기존의 단순 여행과는 차별화된 유학생-한국 학생교류 활동으로, 4박 5일의 일정이 너무 짧게 느껴질 정도로 매 순간 재미있었다는 평이다.

베트남, 중국, 우즈베키스탄, 한국의 서로 다른 국적과 언어를 사용하는 학생들이 9개조 5개 그룹으로 나뉘어 함께 미션을 해결하고 다른 곳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테우배, 곶자왈, 혼례복, 조랑말, 반딧불이, 빙떡 만들기, 감물 염색, 올레길 탐방, 오름 탐방 등 다양한 제주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서로간의 우정을 쌓았다.

마지막 날 최종 평가회에서는 각 조별로 4박 5일의 일정을 정리하면서 소감 발표를 통해 프로그램 종료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내년 행사에 대한 기대감에 벌써 들뜨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