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월야면(면장 정화자)이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인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가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월야면 복지기동대는 지역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활불편해소를 위해 조직된 민․관 협력 봉사대로, 의료․전기․집수리․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와 이장,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주로 복지위기가구 발굴, 생활불편개선 서비스 지원, 생활안정지원금 지원 등을 담당한다.

생활안정지원금 사업은 복지위기가구 중 ‘긴급복지지원법’ 상 지원이 제외(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금융소득 1천만 원 이하)되는 저소득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이들에게는 생계비․의료비 등의 실비가 지급된다.

생활불편개선 서비스 지원의 경우 전등교체, 콘센트교체, 소규모 집수리와 같은 비교적 간단한 주거환경개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취약가구가 면사무소에 전화 또는 직접 방문·접수하면 된다.

정정오 월야면 복지기동대장은 “제도적 제약으로 실질적 지원을 거의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에게는 조그마한 서비스 지원이라도 큰 힘이 된다”며, “복지기동대를 통한 틈새복지로 지역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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