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확 해남군의원.민중당 전남농민위원회 주관...농민수당 실현의 의미와 발전 과제 모색

해남군은 전국최초로 농민수당조례를 제정하고 6월26일부터 농민수당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이를 기념하여 민중당 해남군위원회와 민중당 이정확 해남군의원, 민중당 전남농민위원회 주관으로 해남군 농민수당 실현의 의미와 이후 전국화 및 발전 과제를 모색하는 토론회를 6월 25일(화) 오전11시 해남군의회에서 개최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윤상학 해남군농민회 회장은 “농민수당은 딴순히 상품권을 지급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때부터 시작이라며 농민들에 대한 끊임없는 소통과 참여를 통해 스스로 자긍심을 갖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공동체 활동이 진정한 농민수당 실현의 의미”라고 발표했다.

이어 권용식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의장은 전국최초 해남농민수당 지급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해남군 농민수당은 전국최초로 농민들이 만든 농업정책을 도입한 것에 대한 모범사례로 기록될 것이라”며 “전남농민등록제 도입을 통해 실질적으로 농민전체에 대한 지급을 대안으로 제시하며 이후 전남도와 정부의 입법과정으로 확산되어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여내는 제도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민중당 전남도당 이성수 위원장은 “해남군 농민수당은 전국농민수당 입법화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민중당 전남도당이 추진하고 있는 전남농민수당 주민청구조례 제정’운동 또한 새로운 농업정책을 함께 만들어가는 주인으로 한국농업의 활로를 찾아가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토론회에는 박상철 해남군 농사팀 팀장과 이정확 민중당 해남군의원이 토론자로 참석해 농업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전국화 과제와 발전방향을 발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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