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에 선정되었다.

이번 평가는 2018년 1월부터 12월까지 만 15세 미만 유소아를 대상으로 급성중이염을 주상병, 제1부상병으로 외래 청구가 발생한 전국의 약8,000여개 의료기관에 대해 실시했다.

중이염은 주로 코와 귀를 연결하는 이관의 기능장애와 미생물에 의한 감염으로 생기는 것으로, 유소아 이관의 구조적 특성상 성인에 비해 감염균을 통한 중이염에 쉽게 걸리며,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난청 및 뇌수막염 등의 합병증까지 발생할 수 있어 신속한 치료가 우선이다.

이에 조선대병원은 15세 미만 유소아를 대상으로 항생제 처방률의 주요 평가 지표인 ▲ 성분계열별 항생제 처방비율 ▲ 상세불명중이염 항생제 처방률 등에서 종합적으로 우수한 점수를 획득하며 2012년부터 심평원이 실시해 온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 평가’에서 7년 연속 1등급을 달성하였다.

배학연 병원장은 “유소아를 대상으로 항생제 처방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계속해서 1등급을 달성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선대병원은 2019년 심평원이 발표한 위암·유방암 평가,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 폐렴 및 만성폐쇄성폐질환 평가 등 모든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하며 의료의 질적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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