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완도 보길도, ‘보길 윤선도 어부사시사, 명상길 개통식 및 걷기대회’에 참석

윤영일 의원(우)이 명상길에 대해 주민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민주평화당 전남도당위원장인 윤영일 국회의원(중앙당 정책위의장/해남 완도 진도)은 “노화도 보길도 소안도는 3각 벨트, 곧 관광벨트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15일 완도 보길도 물량장에서 열린 ‘보길 윤선도 어부사시사, 명상길 개통식 및 걷기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힌 윤 의원은 “이를 위해 행정은 물론 지역민, 그리고 각 사회단체 모든 분들이 관심을 갖고 노력하여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찾아올 수 있도록 하자”고 덧붙였다.

윤영일 의원은 “버스·전철·철도 등 대부분의 교통수단이 대중교통으로 통행료 감면 등 각종 혜택을 받고 있지만, 섬 지역의 발인 ‘연안여객’은 법상 대중교통에 포함되지 않아 그 어떤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는 이곳 보길도는 물론 완도군 다른 섬에 대한 접근성을 해쳐, 관광객이 쉽게 찾아오지 못하는 큰 이유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윤 의원은 “제가 국회에서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 이번 ‘연안여객의 교통 대중화’에 대한 도서민의 요구가 현안사업으로 국가가 이를 반영할 수 있도록 여기 계시는 모든 분들이 힘을 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또, “그리고 오늘도 몇몇 분들이 말씀하시기를, 이곳 노화, 보길도의 가장 큰 현안으로 식수문제와 농업용수 문제에 대해 주문하셨는데, 이 절실한 문제에 대해 말씀해 주신 것이 고맙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걱정도 됩니다만, 이문제와 관련 농어촌공사 관계자에게 방법을 찾아 주기를 주문하였는데, 체크 결과 지하수는 고갈 상태이며, 염분도 많아 관정을 파서 해결하는 것은 불가하고, 저류지 저장방법(지하에 물을 가두는 방식)으로 해결해 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해조류산업의 육성지원법도 국가가 나서지 않으면 그 부가가치 내세울 수 없다하여 법안이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는데 잘 아시다시피 국회가 싸우고 있는데 대해 제가 부끄럽다”면서 “‘국회를 열라’고 제가 제1호로 피켓시위도 벌이면서 본 회의 통과에 대해 신명과 책임감을 갖고 여러분의 편에서 힘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윤 의원은 “오늘 이 자리에 정석호 부군수님, 이철 도의원님, 그리고 멀리 향우회에서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하셨는데, 유적지를 관광자원화 해야한다는 생각으로 이 명상길 사업에 국비 9억1천만원 확보에 동서분주했던 때가 생각난다”면서 “보길 노화는 한식구나 마찬가지로 우리가 나서서 우리지역을 자랑하고 널리 홍보하여 전국에서 더욱 유명한 섬으로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보길 윤선도 어부사시사 명상길은 '어부사시사 테마 길 조성사업' 추진을 통해 고산 윤선도 선생이 거닐었던 부용동 원림의 옛길을 복원해 관광객들이 고산의 발자취를 따라 거닐어 보고, 쾌적한 탐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협소한 탐방로 노폭을 개선하고, 경관 저해 구조물 철거,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목재 난간과 계단을 교체했으며, 돌계단 등을 새로 구척했다.

이 명상길은 총 길이 5.16Km 구간이며 보옥리와 예송리 마을을 오고갈 수 있는데 다도해의 청정한 바다와 섬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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