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가중 상무중과 치평중 통폐합문제, 힉부모들 교육이 장난이냐 성토

광주시교육청이 지난달 8일 상무중과 치평중을 또 다시 통폐합한다고 상무중에 공문을 보낸사실이 밝혀졌다.

이 사실을 안 해당 학부모들은 거센 반발을 하고있다.

한 학부모는 지난 2017년 시교육청이 상무중과 치평중 통폐합을 한 차례 추진했다가 학부모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전면백지화 된 사안으로 최근 시교육청이 다시 추진하면서 문제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학부모들은 당시 "명목은 통폐합이지만 사실상 폐교와 다를바 없고 서구에서 유일한 상무중 태권도부가 존폐위기에 놓여 아이들의 학습권과 진로 선택권이 침해된다"며 통폐합 전면 중단을 요구했었고 시교육청은 이를 받아들였었다.

최근 논란이 확산되자 장휘국 교육감은 최근 학부모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5월까지 진로체험센터 설립 부지에 별다른 대책이 없었으나 서구청장이 '상무중을 폐교하고 그 자리에 SOC를 설립하면 거액의 국비지원도 가능하다'며 제안을 해와 통폐합 추진이 진행됐다"고 해명했다.

서대석 서구청장이 먼저 제안을 해 통폐합을 추진했다는 해명이다.

그러나 서대석 서구청장은 "사실무근이다. 오히려 교육청이 상무중 폐교안을 먼저 제안해 서구청이 협조하고 있을 뿐"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장 교육감과 서 구청장이 통폐합 재추진에 대한 책임을 서로 떠넘기는 모습을 연출하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크다.

일부 학부모들은 대체 "광주시교육을 책임지는 교육감과 해당 지자체장이 아이들과 학부모들을 상대로 니탓 만 하고 있으면 해결이 되느냐며 해결 능력이 없으면 둘다 사퇴하라고" 분노를 삭이지 못하고있다.

한편 김옥수 서구의원은 "상무중 통폐합 졸속 추진으로 논란이 거센데 교육감과 구청장의 진실공방으로 치닫고 있다"며 "학생들의 장래를 위해서라도 삼자대면을 하거나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사실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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