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모금액 활용, 함평읍여성자원봉사회 조리 봉사, 매달 20 가구에 전달

함평군 함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덕심·유병관)가 지역특화사업인 ‘사랑 나눔 밑반찬’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20가구에 직접 만든 밑반찬을 전달했다.

밑반찬 나눔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함평군-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십시일반 연합모금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하는 함평읍 지역특화사업이다.

올해 사업은 연합모금액을 활용한 첫 사업으로, 오는 2020년 3월까지 10개월 간 매달 지역 저소득 취약계층 20가구에 5종의 밑반찬을 전달한다.

지난 10일 함평읍여성자원봉사회 회원 10여 명은 닭볶음탕, 잡채 등 5종의 밑반찬을 정성스럽게 조리해 식생활 해결이 어려운 취약계층 20 가구를 대상으로 개별 방문을 통해 밑반찬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밑반찬을 전달받은 A씨(함평읍 내교리)는 “경제적으로도 빠듯하고 힘에도 부쳐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기 바빴는데 이렇게 귀한 반찬을 가져다주니 고마운 마음에 눈물이 난다”고 감사를 표했다.

박덕심 협의체 위원장은 “지역민이 십시일반 모은 기부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되는 모습을 보며 너무 감동을 받았다.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함평이 될 수 있도록 협의체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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