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식 목포시장, 10일 문화재청 방문해 지원요청 및 시급사항 건의

김종식 목포시장이 지난 10일 문화재청을 방문해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 시장은 또한 문화재청 정재숙 청장에게 거리경관 정비 등 시급한 사항도 함께 건의했다.

목포시 원도심 일대는 100여 년 전 당시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목포만의 경관과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국내 대표 근대역사공간이다.

지난해 8월 그 가치를 인정받아 전국 최초 공간단위 문화재(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등록문화재 제718호)로 등록됐다.

이 일대는 2019년부터 향후 5년간 거리경관 정비와 노후화 된 근대건축물 보수·정비를 통해 근대역사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될 예정이다.

올 해는 시범사업의 방향과 기본토대가 될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고 근대건축자산 매입, 등록문화재 보수 등 역사공간사업을 위한 기반조성이 추진된다.

시는 이에 앞서 외부 투기세력방지와 젠트리피케이션을 예방하기 위해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보전 및 활용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시는 본격적인 사업에 앞서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종합 안내판 및 홍보 배너설치, 경관훼손 적치물 제거 등 자체적인 관광거리 정비에 나섰다.

올 하반기부터는 거리경관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해 옛경관을 복원하게 되며 다양한 콘텐츠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목포시는 종합정비계획수립을 위해 문화재청에 과업 승인요청 중이며, 공적활용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보존가치가 높은 근대건축자산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올해 초 전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방문객이 많이 늘었다”며, “문화재청과 함께 사업을 내실있게 잘 추진해 목포를 근대역사도시 조성의 성공모델로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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