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기간 6월 14일부터 증도-자은도 구간 운항

신안군이 축제기간 6월 14일 부터 증도~자은도 간 ‘1,000원 여객선’을 시범 운항한다.

전국최초 야간여객선 운항, 버스공영제실시에 이어 이번 ‘1,000원 여객선’ 운항으로 신안대중교통의 지평을 열었다.

신안군은 6월 14일부터 개최되는 지도 병어축제, 증도 밴댕이축제, 도초 수국축제 기간 동안 증도-자은도 구간 ‘1,000원 여객선’을 시범 운항한다고 11일 밝혔다.

운항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총 8회 운항할 예정이다. ‘1,000원 여객선’의 출항 시각은 매시간 정시로, 오전·오후 각각 4회씩 운항한다.

현재 항로의 성인 편도 여객요금은 3,600원, 승용차는 20,000원, 중형버스는 120,000원, 대형버스는 150,000원이다.

이번 축제기간 ‘1,000원 여객선’의 요금은 성인 1,000원, 승용차 2,000원, 중형버스 6,000원, 대형버스 10,000원이다.

군은 이번 시범운항을 통해 ‘1,000원 여객선’ 운항의 전반적인 운용과정을 점검한 뒤 다른 항로에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우량 군수는 “신안군은 버스 완전공영제와 야간여객선 운항 등 주민들과 섬을 찾는 분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앞장서 노력해왔다”며, “육지는 물론 섬 지역민의 교통은 그 자체로 복지이자 인권이며 경제인만큼 앞으로도 혁신적인 대중교통 정책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은 선진적인 대중교통 정책으로 많은 지자체들의 견학지가 되고 있다. 100년 만에 전국 최초로 야간 여객선을 운항했으며, 정기 여객선 항로가 없는 작은 섬에 ‘도선 공영제’를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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