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서편제 판소리, 전통 차 본고장 나주 알리는 인문학 콘서트 4회 진행

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지난 2월 전라남도가 공모한 ‘남도문예르네상스’ 시·군 특화사업에 선정돼, 남도 역사문화의 종가로써 시민이 체감, 향유할 수 있는 인문학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나주시에 따르면 남도문예르네상스 사업은 전남 지역 우수한 전통 문화예술자원을 현대에 맞게 되살리고, 발굴·전승해 지역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며, 나주시를 비롯한 도내 10개 시·군 사업이 선정돼, 전남도로부터 각 1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나주시는 이달부터 인문학콘서트 ‘흥겨운 나주 소리 판’을 선보인다.

이번 콘서트는 서편제 판소리의 성지(聖地)이자, 조선시대 전통차의 본 고장인 나주의 우수한 전통을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선보이고, 역사·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보고 듣는 일반적인 판소리 행사가 아닌, 나주에서 태동한 서편제의 역사, 역대 명창, 작품별 특징 등을 스토리텔링해 관객들의 이해를 돕고, 소통하는 색다른 공연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전통 차 체험장을 운영을 더해, 조선시대 차 진상지였던 나주의 맛과 멋을 홍보하는 등 오감 만족 콘서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콘서트는 오는 6월 10일(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을 시작으로 6월 17일(월) 금천중학교, 7월 5일(금) 빛가람 전망대, 9월 28일(토) 금성관 등에서 총 4회 개최할 예정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서편제 판소리 발상지, 전통 차 전래지 나주의 우수한 역사문화 전통을 시민과 재조명하고, 남도문화의 종가임을 체감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전통문화를 시민 눈높이에 맞춰 대중화하기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정책을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인문학콘서트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나주시 문화예술과 문화정책팀(339-4601~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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