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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민생투쟁 대장정 시즌2…여성·청년 등 취약층 공략
박종덕 본부장 | 승인 2019.06.09 07:53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성장센터에서 열린 '희망공감-국민 속으로, 황교안X2040 청년창업가 talk! talk!'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6.7/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민생투쟁 대장정 시즌2에 돌입했다. 이번엔 여성과 청년 등 한국당의 취약지지층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황 대표는 민생투쟁 대장정 시즌 1에서 '강경 발언'을 쏟아내며 '집토끼'인 전통 보수층을 결집하는데 주력했다. 황 대표는 이 과정에서 정치권으로부터 우경화 비판을 받았지만, 당 지지율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전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도 했다.

이에 황 대표는 민생투쟁 대장정 시즌2의 첫 도전 과제로 여성과 청년을 지목했다. 그는 지난 8일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청년정치캠퍼스Q' 개강식에 참석해 "여성과 청년 친화 정당을 지향해 미래가 있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의 이같은 행보는 취임 당시부터 계획된 행보라는 게 한국당 측의 설명이다.

지난 패스트트랙 정국과 보궐선거 등을 통해 황 대표의 첫번째 목표인 '싸워 이기는 정당'이라는 목표를 어느 정도 실현했고, 두번째 숙제로 지목했던 '대안정당'도 문재인 정부 경제실정 징비록과 2020 경제대전환 프로젝트를 통해 소기의 성과를 얻었다는 것이다.

이에 황 대표는 총선을 앞두고 결집된 지지층을 배경 삼아 본격적으로 외연 확장에 나서 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문재인 정부의 경제 실정으로 인한 청년 일자리 부족 등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청년층으로도 파고들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신보라 청년 최고위원이 학장으로 있는 '청년정치캠퍼스Q'는 2번째 학기를 맞아 수강생이 예상외로 몰리면서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학생들을 선발하기도 했다. 현재 청년정치캠퍼스Q에는 41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이같은 여성·청년층 공략에 따라 황 대표도 서서히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황 대표는 앞서 당내 막말 논란과 관련 "국민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신뢰를 떨어뜨리는 언행이 나오면 엄정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하는 등 당내 우향우 움직에 경고 신호를 보내기도했다.

또 최근 각종 행사에서 국무총리 출신이라는 딱딱한 이미지에서 탈피하기 가벼운 농담을 건내는 등 접근하기 쉬운 제1야당 대표를 강조하고 있다.

당 관계자는 "민생투쟁 대장정 시즌2 공략 타겟은 청년과 여성"이라며 "앞으로 수도권 등을 중심으로 각종 행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9일 오후에는 당사에서 열리는 '자유한국당 육아파티'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 등 다양한 여성 관련 의제를 두고 허심탄회한 얘기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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