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치사율 100%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차단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역 양돈 농가 출입구에 차단 방역을 위한 생석회 살포와 소독실시 여부를 확인하고,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방역 교육도 했다.

원활한 교육 진행을 위해 베트남·캄보디아·태국어 등 다개국어로 만들어진 교육 홍보물로 외국인 근로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 휴대용 축산물 반입금지, 축산물 택배 반입금지 등 ASF 차단방역 준수사항을 반드시 지키도록 당부했다. 

보성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방역을 위해 양돈농가에 10여t 의 축사 소독약과 면역증강제 등을 지원했다. 

아울러 농가 전담관 21명을 지정, 주 1회 이상 차단 방역 실시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보성군은 지난 80여 년 동안 단 한 건의 구제역도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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