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가족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 하겠다”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이 6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됐다.

더불어 이날 17개 와 226개 시·군·구 주관으로 지자체 소재 충혼탑에서도 추념식도 엄수된 가운데 해남군에서도 우슬체육공원내 현충탑 광장에서 명현관 군수 주관으로 추념식이 거행됐다.

이날 이순이 군의장을 비롯한 군의원과 국가유공자 및 유족,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해 추념행사를 갖고, 헌화, 분향, 묵념 순에 이어 국가유공자 증서 전수와 표창패 수여, 추념사, 추모헌시 낭독이 이어졌다.

명 군수는 추념사에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들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오늘의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은 순국선열의 희생이 있었기에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명 군수는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해남군에서도 국가유공자와 유가족께서 명예와 긍지를 가지고 살아가실 수 있도록 합당하게 보답하고 지원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명 군수는 “해남군에서는 지난 5월 국가유공자 등의 위패가 모셔진 현충탑 내부를 리모델링해 노후화된 시설을 개보수하는 한편 보훈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기존 목재위패를 레이저 각인된 석재 위패로 교체했다”고 말하고 “또한, 지속적으로 국가유공자 댁을 찾아 명패를 달아드리고 있으며 보훈회관 신축 사업도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속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추념식에서는 해남고등학교 김지우(1학년)양과 신은혁(1학년)군이 2018년 보훈문예작품공모전 수상작 '6월은 소리없이 짙은 초록으로 고귀한 임 들을 기다립니다"로 시작되는 "영원한 빛이여”(김민철)라는 제목의 추모헌시를 낭독하면서 이날 해남군의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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