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 임일도 회장, 취임 김우열 회장...윤영일 국회의원, 명현관 군수, 이순이 군의장 등 참석

재광해남군향우회는 31일 광주 라베스타웨딩홀에서 ‘2019년도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영일 국회의원과 역대 회장들을 위시하여 이임하는 임일도 회장, 취임하는 김우열 회장을 비롯한 광주와 각향각지 향우와 명현관 해남군수, 이순이 해남군의장을 비롯한 해남군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임일도 회장은 이임사에서 “만사를 뒤로하고 참석해 주신 윤영일 국회의원님과 명현관 군수님, 이순이 군의장님, 그리고 고향에서 먼 길마다 않고 와주신 각 읍면 지도자 여러분, 그리고 특히 오늘 재광향우회가 있기까지 이끌어주시고 밀어주신 고문님, 자문님, 읍면향우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임 회장은 “고향은 우리의 몸과 정신의 뿌리이기 때문에 잠시라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며 향우회는 나날이 발전해 가야 할 것입니다만, 오늘날 변화해 가는 사회구조상 향우회의 비중이 줄어들고 영역이 점점 좁아져 가는 것이 현실이다”면서 “그러나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43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 재광해남군향우회는 그 규모나 내용면에서 5월 신록처럼 날로날로 더 푸르고 울창해 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니 정말로 자랑스런 일이 나닐 수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향우회장이라는 직책은 어떠한 권한도 없고 이익도 없는 순수한 봉사의 자리다”면서 “그런면에서 취임하는 김우열 회장님은 그동안 남다른 애향심으로 우리 향우회 발전에 많은 공헌을 했을 뿐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능력이 탁월한 분이고 봉사의 선봉에 계시기 때문에 참으로 적임자로서 성공적인 향우회를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상에 오른 김우열 회장은 취임사에서 “재광해남군향우회는 1976년 창립되어 언 43년이 되었는데 이 장구한 세월동안 20분의 역대 회장님을 비롯한 향우님들의 지극한 고향사랑과 물심양면으로 애쓰신 열정과 헌신 덕분에 창립 초창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사회에서 선망의 대상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명실공이 힘 있고 화합이 넘치는 향우회로 우뚝 설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 “이름만 들어도 정겨운 영원한 고향 우리 해남은 태고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한 넓은 산야와 푸른 바다, 온화한 기후 등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어디를 가나 관광지이며 인심이 넉넉한 풍요로운 고장, 국토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정치, 경제, 문화, 예술, 특별히 이시대의 의인이라 할 수 잇는 고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센터장과 같은 사회 각 분야의 뛰어난 인재들을 많이 배출했으며 역사적으로 증명된 민초들의 뜨거운 나라사랑의 얼은 여전히 우리의 피 속에서 연연히 이어지고 있음에 우리는 고향 해남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제34대 회장으로서 회장단과 함께 우리의 신조인 ‘해남에서 태어났음을 보람으로 여기며 상호존중하고 상부상조하며 향우회를 영구히 발전시켜야하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우리 모두가 각자의 삶의 현장에서 길은 달라도 고향을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마음 마음들이 우리를 하나로 뭉치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 앞으로도 끈끈하고 단단한 결속력으로 화합해 갈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또, “지금까지 다져진 탄탄한 기반위에 신뢰와 신의를 바탕으로 회원 상호간 두터운 친목을 다지고 해남인 으로서 긍지와 위상을 고양하여 명품향우회의 전통을 이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윤영일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임일도 회장님 그동안 향우회를 이끌어 오시면서 향우들의 단합과 우의를 돈독히 했으며 향우회 활성화에 정말 수고하셨으며, 그동안의 수고에 대해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며 참석자들에게 박수를 부탁했다.

그리고 취임하시는 김우열 회장께 환영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김우열 회장님은 기업인으로서, 활발한 사회적인 기업 활동으로 광주지역은 물론 고향 해남에서도 존경받는 분으로 알려져 있어 전에 못지않게 재광향우회가 발전해 갈 수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재광 향우회는 1976년 발족이후 늘 변함없이 고향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고향을 떠나서도 고향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보내주신 향우님들의 애향심을 늘 고맙고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저 또한, 그 힘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국회에서 열심히 의정활동에 전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영일 의원은 이어 “애들이 부모에게 우리가 왜 좋으냐고 여쭈면, 부모는 ‘그냥’, 부모가 애들에게 우리가 왜 좋으냐고 물으면 ‘그냥’, 이라고 한다”면서 “이처럼 고향은 이유 없이 좋은 것 아니겠냐?”고 반문하면서 “명현관 군수님, 이순이 군의장님과 여러 의원님들과 저는, 향우여러분과 군민의 뜻을 모으고 힘을 모아 해남을 발전시키는 것이 우리의 책무고 의무다”고 말했다.

또, “비록 몸은 타향에 와 있지만 마음만은 언제나 자랑스러운 해남인, “국적은 바꿀 수 있어도 고향은 바꿀 수 없는 것”이라면서 “힘을 모으자, 우리군민들은, 향우들은 이제 춥지 않을 것이다, 서로 따스함을 나누기 때문에, 어렵지 않을 것이다 서로 도와주기 때문에, 이제 외롭지 않을 것이다 서로가 동행이 되어줄 것이니까, 저도 향우여분의, 군민여러분과 함께 동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명현관 군수는 “고향에서 향우님들이 보고 싶어 반가운 마음을 안고 한걸음에 달려온 해남군수 명현관 인사드린다”고 축사의 첫마디를 꺼냈다.

명 군수는 이어 “오늘 40차 정기총회와 함께 이. 취임식을 7만2천여 해남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면서 바쁘신 일정에도 자리를 함께 해 주신 내외 귀빈과 13만 재광향우회와 각향각지 향우 모든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을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탁월한 리더쉽으로 지난 2년동안 재광해남군향우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오신 제33대 임일도 회장님을 비롯한 그리고 임원진 여러분께 그동안 대단히 수고하셨다는 위로와 감사의 박수를 드리며 오늘 제34대 회장으로 취임 하시는 김우열 회장님, 광주시아너소사이어티 클럽81호 회원으로 가입하실 만큼 지역발전과 봉사활동에 헌신적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앞으로 향우회의 화합과 더 큰 발전을 해 주시리라 큰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명현관 군수는 이어 “군민을 섬기며, 깨끗하고 공정한 군정으로 새로운 해남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빛나라! 땅끝! 다시뛰는 해남’을 군정목표로 현장중심 소통행정, 살기좋은 부자농촌, 체류하는 문화관광, 생동하는 지역경제, 감동주는 맞춤복지의 5대 군정방침을 정하고, 차질없는 추진에 만전을 기해 나가고 있다”면서 “이는 군민과 향우 여러분의 고향에 대한 애향심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민과 향우 여러분이 제일 바라는 것 중 첫 번째는 아마도 ‘청렴한 해남군’일 텐데, 군수 취임 이후 끊임없이 강조한 청렴과 혁신이 공직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내면서 지난해 국민권익위에서 주관한 전남도 내 22개 시·군 중 10위, 군 단위 7위에서 시군 2위, 군 단위 1위를 차지하는 등 2017년도 3등급 청렴도가 2018년도 2등급 평가를 받으면서 ‘청렴 해남군’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이제 ‘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뛰고 있다”고 전했다.

명현관 군수는 끝으로 “저는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오로지 군민만을 바라보고 군정을 이끌어갈 것이며, 이것만이 향우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한다는 길이라는 것은 알고 열심히 군정에 임 하겠다”면서 “타향에서 고향을 위해 많은 도움과 격려를 해 주고계신 향우 여러분, 앞으로도 해남군정과 고향 발전에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이취임식에서 군향우회와 면향우회 발전에 공로가 인정된 김경호(문내), 김성(황산), 김옥렬(계곡), 강영자(황산), 백민오(현산), 류중현(읍), 민경희(마산)향우 등 7명이 공로패를 수상했으며, 효자효부상에는 김양금(마산), 문정희(읍), 이형선(옥천)씨 등 3명이 수상했다.

또, 향우 자녀 장학생으로 김수연(광주여대.산이), 박소현(송원대.읍), 박인자(조선이공대.북평), 이범원(전북대.화원)군 등 4명이 수상했다.

(좌로부터)윤영일 국회의원, 김우열 회장, 임일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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