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0만원 균등지급, 시·군에서만 사용되는 수단으로 지급

민중당 전남도당은 “농민의 기본권, 농업의 미래, 전남 농민수당!, 농민과 도민이 직접 조례제정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민중당 전남도당은 30일 11시 전남도청 앞에서 ‘전남 농민수당 지원에 관한 주민청구 조례안’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청구인 대표도 접수한다고 29일 전했다.

“전남에서부터 농민수당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는 민중당은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과 2018년부터 농민수당 기본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농촌현장 순회 간담회, 토론회, 심화학습을 거쳤고, 최근에는 법률전문가와 농업전문가 등 도민들의 자문을 받아 전남 농민수당 조례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조례안에는 농민들의 간절한 바람이 담겨있고, 촛불 혁명의 시대정신이 녹아 있다”면서 “농민수당은 농민들이 직접 만든 농업정책으로, 전남 농업의 미래이자 대한민국 농정의 새로운 변화”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민중당 전남도당위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문경식(민중당 농민수당 특별위원장, 전 전농 의장)청구인대표 인사말, 전농 광전연맹인의 연대사, 민중당 전남농민위원장의 조례안 발표, 그리고 전남도청에 청구인 대표 접수로 이어진다고 한다.

한편, 전국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농민수당은 전남 해남 명현관 군수는 지난 선거에서 공약사항으로 내세웠으며 이를 지키기 위해 전국 최초로 농민수당을 6월중에 지급함을 확정지었다. 액수는 년 60만원이며, 지역화폐인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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