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윤영일 국회의원(해남.완도.진도)은 지난 21일부터 미래전략산업인 해양헬스케어산업의 선도국가인 독일을 방문, 해양치유산업 도입을 위한 정책자료 수집과 재활병원 방문, 해양치유센터 관계자들과 간담회 일정 등을 소화하고 27일 오후 귀국했다.

이번 방문에는 전국에서 해양헬스케어산업 선도 지자체로 선정(2017년 10월)된 전남완도. 충남태안, 경북울진, 경남고성을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들이 함께 했으며, 특히 김영춘 직전 해양수산부장관도 동행했다.

윤영일 의원을 비롯한 여․야 의원들은 독일 함부르크의 로스토크 대학 해양치유 전담교수들과 간담회를 시작으로, 넵튠 소재 해양치유센터 현장시찰, 우제돔 재활병원 병원장 면담, 우제돔 해양치유시설 프로그램 체험, 베를린 해양치유협회 관계자 면담 등의 일정을 가졌다.

윤 의원은“완도군이 오는 2030년까지 1조원이 투입되어 해양헬스케어센터, 해양병원, 치유공원 등 공공시설과 해양리조트, 바이오기업 등의 민자시설이 복합된 해양헬스케어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앞두고,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선진국에서 100여년전부터 의료와 관광을 융합한 해양헬스케어산업을 고부가치산업으로 발전시키고 있는 현장을 직접 시찰하면서 많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정책적 지원대책을 마련하는 유익한 방문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양헬스케어산업이란 해양기후(해풍,에어로졸), 해수(표충수,심층수), 해양생물(다시마,미역), 해양광물(해사,해염)을 이용하여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증진시키는 활동을 의미하며,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선진국은 이를 통해 호흡기질환, 근골격계질환 등 만성질환의 치유와 예방에 활용해 지자체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경제적 유발효과가 큰 산업이다.

한편 완도군은 2017년 6월에 해양치유산업 선도 도시인 독일의 노르더나이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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