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장성모)은 24일(금)~25일(토) 해남유스호스텔에서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통해 주도적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기 위한 학생 자치역량 함양 캠프 및 학생자치활동 활성화 지원을 위한 교사 워크숍을 실시했다.

관내 초ㆍ중학교 학생회임원 85명과 학생자치 담당교사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문강사 인력과 관내 초·중학생 자치컨설턴트 교사들이 활동중심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1일차 프로그램은 관계재구성 + 자존감 UP + 커뮤케이션 능력 + 퍼실리테이션 스킬 4가지로 구성하여 학생 중심 발표와 퍼실리테이션 방식으로 운영하였다. 2일차에는 대흥사 숲 체험과 제다(製茶) 체험, 「학생들이 바라는 자치문화」라는 주제로 토론의 시간을 갖음으로써 체험활동과 참여식 토론 위주로 운영하였다.

캠프에 참가한 강○○(해남중) 학생은 “공감적 경청과 소통의 커뮤니케이션을 체험할 수 있었고 나를 표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서 학생회 활동을 주도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며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장성모 교육장은 “학생들이 자치역량을 충분히 함양하고, 지역 학생연합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또한 교사들은 학생 주도하에 학생자치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학생자치회의 의견을 수렴하여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해 학생자치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해남교육지원청학교지원센터에서는 학생자치회 의견을 수렴하여 선정한 「해남학생과 세상의 만남」강연 4회, 학생들 스스로 공간을 구상하고 디자인하여 쉼터나 놀이터로 사용하기, 학생 자치 동아리 주관 사제동행 문화탐방 10개교 추진 등 학생자치역량 함양을 위해 앞으로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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