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행복한 지역사회 만들기’위한 법사랑해남지구협의회 청년회 봉사활동

법무부법사랑위원 해남지구협의회 청년위원회에서는 ‘더불어 행복한 지역사회 만들기’위한 “2019 청년위원회 ‘조손가정 돕기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회가 발족한 지난해 첫 봉사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사업으로 선정된 조손가정에서 꼭 필요로 하는 것에 맞추는 맞춤식 봉사활동으로 이번에는 관내 6가구 조손가정을 추천받아 총 봉사금 약 6백만 원으로 2백만 원은 법사랑해남지구협의회 지원으로, 4백만 원은 청년위원 순수 봉사금으로 진행됐다.

또한 18일 봉사 당일에는 위원들이 다시 모금에 동참, 1백여만 원의 해남사랑상품권과 쌀 20포, 생필품 등이 모아졌으며, 이를 광주지검 해남지청 안동완 지청장과 정진석, 한남열 회장, 이상문 청년회장을 비롯한 청년위원들이 조손가정을 직접 방문, 전달하고 위로했다.

이번 선정된 조손가정은 북일면의 이 모 씨(78세.여) 가정으로 아들부부의 이혼으로 손자 김 모 군(16세. 고2학년)을 장애의 몸으로 홀로 키우며, 손자가 학업에 성실히 열중하면서 명량하고 쾌활하게 자라도록 뒷바라지를 하고 있으며, 허술한 주택 목욕탕에 뜨거운 물이 안 나오고, 씽크대가 불량하다는 요청에 전기온수기와 씽크대를 설치 해 주었다.

또, 송지면의 박 모 씨 조손가정에는 천정에서 비가 새고 방안 벽이 불량하여, 전체 도배와 천정수리를 해주었다. 현산면 이 모 씨 조손가정에는 중3인 손자가 컴퓨터가 필요하다하여 컴퓨터를 지원해 주었고, 계곡면 나 모 씨 조손가정에는 초등학생인 손녀의 공부방이 필요하다하여 책상과 옷장, 침대, 조명시설까지 지원해 손녀가 밝은 모습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또한, 화원면 주 모 씨 댁에는 겨울철 난방유 지원과 아이들 공부 책상, 마산면 최 모 씨 댁에는 손자가 운동할 수 있는 운동화를 비롯한 의류 일체를 지원했다.

이상문 회장은 “청년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맞춤식 봉사 활동을 의미 있게 마무리할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봉사금 외에도 물품을 협찬에 기꺼이 동참해 준 회원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또한, 법사랑해남지구협의회의 지원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안동완 지청장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봉사에 참여해 준 법사랑 청년위원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하며, 여러분들의 수고가 아름다운 지역사회를 만들어 간다는 것을 느끼고 함께 동참하게 되어 저에게도 큰 감동이 되는 일로 기억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남열 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년회가 발족되면서 법사랑위원 활동이 대내외적으로 활발해 졌다”며 “회장으로서 항상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하며,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것과 법사랑위원 활동이 같은 방향으로 가도록 함께 더욱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할머니 혼자서 초등학생 2명의 손지를 양육하고 있는 화원면 선정 조손가정을 방문했을 때, 대상자인 초등학생 언니와 동생은 법사랑위원들의 봉사에 감사하다며 즉석에서 감사의 편지를 써서 전해주었는데, 이에 법사랑위원들은 “이제껏 고생의 시간을 잊고 이날의 보람을 마음깊이 느끼는 소중한 봉사의 시간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초등학생의 감사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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