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 선정 국비 100억 확보...어촌중심지 관광기반구축 및 경관개선을 통한 지역발전 기대

하의면 웅곡 1리 전경

신안군이 해양수산부 ’2020년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

해수부 ’2020년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은 낙후지역의 농산어촌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신안 하의면 웅곡권역이 대상지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군은 2024년까지 총 사업비 100억 원 (국비 70%) 규모의 면 단위지역개발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신안군은 지역개발 공모사업 성공유치를 위해 지난해 8월,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주민 주도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수차례 선진지 벤치마킹과 주민의견수렴 등을 통해 공모계획서를 작성, 1차 전남도 심사와 해수부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김대중 대통령 생가
하의도 큰바위 얼굴

하의도는 고 김대중 대통령생가와 천사조각공원, 3도 농민운동기념관, 큰바위 얼굴 등 풍부한 관광자원과 전복, 낙지, 새우 등 청정해역의 수산물이 생산되고 있으나, 도서지역 특성상 지역기반 시설이 노후되고 주민정주여건이 열악한 지역이다.

군은 ’하의 웅곡 권역단위 거점개발‘ 사업을 통해 경관정비, 관광안내센터, 해안산책로, 야간경관조명, 무궁화길조성, 갯벌공원, 전복체험장, 복지기반시설정비, 어민공동작업장, 주민안전관리시스템, 선박계류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천연 관광자원 등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체류형 섬 관광벨트구축과 주민소득기반조성 및 주거환경개선 등,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박우량 군수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통해 낙후된 읍·면의 소득기반 조성은 물론 문화․복지시설 등 섬 지역 주민에게 더 나은 정주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모를 통해 모든 읍․면을 연차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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