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정책 브라운백(brown-bag) 미팅 개최

무안군이 15일 무안읍 소재 카페에서 ‘저출산 극복, 청년공무원과 함께’하는 인구정책을 주제로 브라운백 미팅을 가졌다.

‘샌드위치를 싸는 갈색봉투’라는 말에서 유래된 브라운백(brown-bag) 미팅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샌드위치나 간단한 스낵류를 함께 먹으며 다양한 주제로 자유로운 토론방식이다

군은 이번 브라운백 미팅은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사회적 문제점에 대한 인구정책의 구심점인 청년 공무원들에게 의견을 묻고 아이디어를 찾아 군정에 반영키 위해서다.

이번 미팅은 새내기 공무원부터 10년차 미만 30여 명의 청년공무원들이 참여했으며, 딱딱한 군청 사무실을 떠나 카페에서 청년의 눈높이 맞게 인구정책에 대해 열띤 토론을 하며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발굴했다.

이날 미팅에서 우리지역에 어린이 전용 영어도서관 건립, 재테크 강좌, 좋은 부모 되기 교육, 행정․체육시설․아동 돌봄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어울림 센터 조성 등의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새내기 공무원은“김영하의 「여행의 이유」 책 선물도 받고 타 부서의 또래친구들과 함께 그룹미팅을 가져서 신선하고 유쾌하다”고 말했다.

김산 군수는 “청년공무원들이 느끼고 있는 취직 전 취업문제, 연애, 결혼, 주거, 출산, 육아 등 불안감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면서“상반기내에 다른 기관과 함께 다양한 테마를 가지고 모임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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