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조합장 취임식 갖고 정도경영 선언

하남농협 14·15대 임갑빈 조합장과 16대 노용남 조합장간의 이·취임식이 지난 20일 하남농협 대강당에서 관내 기관장, 주민, 조합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이임하는 임갑빈 조합장에게 조합원과 각계에서 9년간의 노고를 기리는 감사패와 선물, 꽃다발이 전달됐다.

임 조합장은 이임사에서 “38년4개월15일간 하남농협에서 근무하면서 믿고 지지해 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상무 출신 최초의 조합장으로 중압감이 있어 마음은 편하지 않았지만 조합원 여러분 덕분에 임기를 마칠 수 있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신임 노용남 조합장은 취임사를 통해 원칙과 기준, 법과 규정을 준수하여 특혜와 불공정 없는 정도경영, 조합원 최우선, 최대의 복지 혜택을 위한 섬김 경영, 조합원 모두가 고마워하고 감동하는 농협, 부정부패와 비리 근절, 부실채권 제로화, 365일 무사고 농협, 모든 조합원과 함께하는 투명한 운영공개 시스템 도입, 당당한 조합원, 신바람 난 임직원이 함께하는 가치경영, 조직의 슬림화, 맞춤 복지를 위한 스마트 서비스 시스템 도입 등의 경영방침을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 치러진 제2회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하남농협 노용남, 서부농협 안종열씨가 당선됐다. 신임 노용남 하남농협장은 1121표를 얻어 792표를 얻는데 그친 임갑빈 현 조합장을 329표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서부농협은 안종열 현 조합장이 911표를 얻어 505표를 얻는데 그친 석상인 후보를 406표차로 크게 앞섰다. 선거는 하남농협 조합원 총 선거인수 2367명 가운데 1918명이 투표에 참여, 81%의 투표율을, 서부농협은 총 선거인수 1721명 가운데 1418명이 참가해 82%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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