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부터 20일까지 주말마다 다채로운 봄나들이 행사 펼쳐
목포시가 오는 4월 6일 부터 20일 까지 ‘2019 목포 유달산 봄 축제’를 개최한다.
남도의 끝자락인 유달산은 봄의 전령사인 개나리꽃을 시작으로 벚꽃, 목련, 철쭉 등 각 종 봄꽃이 만개해 향연을 즐기려는 상춘객으로 끊이지 않는 봄맞이 명소다.
시는 이번 축제를 ‘유(달산) 케(이블카)한! 봄나들이’라는 주제로 봄의 정취를 만끽하면서, 목포의 역사와 매력을 함께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봄나들이 행사로 추진할 계획이다.
축제는 4월 6일 정명여중·고 학생들의 4․8만세운동 재현극을 시작으로, 노적봉 주무대의 개막축하 공연과 함께 유달산의 봄을 온 몸으로 느껴보는 유달산 꽃길 걷기 등으로 이어진다.
유달산 둘레길의 보물찾기와 근대역사거리 스탬프 랠리가 있다. 이어 노적봉 예술공원 야외무대에서는 꽃바람 노래대회, 청소년 봄날음악회, 유케 상케 콘서트 등 여흥과 끼가 넘치는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
유달산 둘레길에서 보물찾기는 6.3㎞에 달하는 둘레길 코스에서 조각공원, 소요정, 관운각, 유선각 등을 걷는 행사다.
유달산 인근 곳곳에 남아있는 근대역사의 숨결은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조각공원에서 4월 7일, 13일, 14일 총 9회에 걸쳐 진행 될 예정인 낭만 와이너리 프로그램은 벚꽃 아래에서 와인시음과 버스킹 공연이 함께 펼쳐져 상춘객들에게 또 하나의 낭만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시 관계자는 “올 봄에는 다양한 문화유산과 맛있는 음식으로 오감을 만족할 수 있는 낭만항구 목포에 꼭 오셔서, 달큰한 봄내음이 가득한 유달산에서 봄의 낭만을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