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여야 4당이 합의한 선거법 개정안과 관련해 "좌파 홍위병 정당을 국회에 진입시키고 좌파독재 정권을 연장할 궁리만 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황 대표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4·3 필승 선거대책회의에서 "정권이 경제와 민생을 살려 국민의 지지를 받을 생각은 없고 오직 정치공학적인 좌파연합에만 매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4·3 보궐선거에 대해 "지역구 두 곳이 걸려 있는 '미니선거'지만, 정권의 좌파 독재를 심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문재인 정부의 좌파 독재를 막기 위해 보궐선거에서 압승을 거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황 대표는 오늘 오전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정권의 핵심세력은 80년대 운동권 출신들"이라며, "선거법 등 3법 패스트트랙 추진은 그들의 생존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어둠의 야합일 뿐"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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