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400여명 국내외 선수 참가해 마라토너들의 축제로 자리매김

인간 한계에 도전하는 '2019년 제18회 제주국제울트라마라톤대회'가 오는 9일 부터 제주 전역에서 열린다.

(사)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회장 김순임)이 9일 오전 6시부터 10일 오후 3시까지 제주시 탑동광장을 출발해 서부~동부를 잇는 일주도로와 한라산 등반코스 등 제주도 일원에서 대회를 개최한다.

경기종목은 도로와 트레일런으로 나뉜다.

도로 200㎞(33시간 제한) 부문은 서쪽~동쪽 일주도로를 완주하는 코스로 탑동광장이 출발·도착점이다. 도로 100㎞(제주시 출발, 전반)와 도로 105㎞(서귀포시 출발, 후반) 부문도 있다. 도로 50㎞(7시간 제한)는 탑동광장을 출발해 제주시 한경면 고산까지 가는 경기다.

트레일런 부문은 60㎞(성판악~월드컵경기장, 제한시간 12시간)와 80㎞(탑동광장~월드컵경기장, 제한기간 15시간) 등이 있다. 트레일런은 한라산 성판악~관음사~어리목~돈내코 등반로 와 함께 산록도로와 5·16도로 등을 거쳐 제주월드컵경기장에 도착하는 코스다.

트레일런 종목 완주자는 전 세계 트레일러닝 대회 가운데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UTMB(울트라트레일몽블랑·Ultra Trail Montblanc) 출전 포인트 3~4점을 얻을 수 있다.

한편 제1회 제주국제울트라마라톤대회 개최에 기여한 (사)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 유준상 고문도 이번 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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