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보고, "시임장의들의 적극적인 참여...특단의 조치와 대책"필요하다

해남향교와 성균관유도회 해남군지부는 3일 충효관에서 2019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8년도 결산과 감사보고, 2019년도 수지예산안 보고와 사업계획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

2018년도 세입 세출 결산 총괄에서 문묘보존계, 향교, 유도회 합계 예산 422,960천원, 세입 505,908천원, 세출 464,981천원, 이월액 40,927천원으로 문묘계는 건물임대수입증가와 향교는 노후기자재 군보조사업에 따른 증액이 이었다.

감사보고에서는 향교의 발전과 건실한 운영을 위해서는 시임장의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인데도 불구하고 특히 분향례, 석전대제, 원사제향의 불참에 대해서는 특단의 조치와 대책을 요구하기도 했다.

2019년도 사업보고에서는 매년 실시되는 기본사업인 원사제향, 석전대제, 성년례, 인성교실, 도덕성 회복결의대회, 기로연, 작명례 등 실시계획과 함께 특히, 2019년도 신규 사업으로 향교의 지속적인 발전과 보존을 위해서는 젊은 사람들의 향교에 대한 관심과 장의 입문이 뒤따라야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생유도회를 발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통혼례를 장려하기 위해 2가정을 시범운영하기로 하고 희망 가정을 접수하고 있으며 내실적 운영 방안으로 유림지도자 연수회, 문화원과 연계한 향교 서원 탐방, 한문 서예교실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여성 유림의 저변확대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향교에 교육용 기자재 현대화에 심혈을 기울여 준 공로로 서해근 해남군의원에게 공로패가 증정됐으며, 이종택 황산면지회장이 모범지회장상을, 윤인식 을미장의와 정영길 무술장의가 모범유림표창을 수상했다.

또, 부모를 지극정성으로 모시고 효행을 실천함으로서 지역사회의 모범이 된 윤맹순(산이면 노송리), 박영애(옥천면 문촌리)씨가 효부상을 박청하 전교로부터 수상했다.

이어, 청년유도회 신임 임원으로 최영남 회장과 맹현호. 손은수. 이병두 부회장, 윤인식. 윤진하 감사, 서명환 사무국장에 대한 선임장이 최동섭 유도회장으로부터 전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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