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원 회의 모습

성균관유도회 해남군지부 해남향교에서는 지난 20일 2019년도 제1차 대의원회의를 개최하고 2018년도 업무감사보고에 이어 2018년도 사업보고, 세입세출에 관한 결산보고를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박천하 전교와 최동섭 유도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김문재 사무국장의 성원보고와 함께 토의에 들어갔다.

먼저 감사보고에서는 시임장의에 대한 관리부실에 대한 지적과 함께 더불어 이로 인한 분향례, 석전대제, 원사 향사에 불참으로 인한 장의로서의 본분에 대한 안일한 행동에 대해 질책으로 이어졌다.

또한, 해남유도회 각 읍면지회의 비활성화에 대한 지적과 앞으로의 활동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대의원회의에 앞서 박천하 전교는 “해남향교는 전국적인 명성에 맞게 적극적인 향교 운영을 해 가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모든 장의 분들에게 만족감을 주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하다”면서 “더욱 더 노력을 경주하여 해남향교의 위상을 지켜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동섭 유도회장 역시 “나름 노력을 하고 있으나 부족한 점이 없지 않다”면서 “해남유림 모두의 참여와 관심이 있으면 모든 문제는 해결되고 지역의 어른으로서 우리 유림의 위치가 바로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유도회 해남향교의 2019년도 대의원회의는 모든 유림들이 한 걸음 양보하고 한 걸음 나아가자는 결의로 해남향교의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으며, 회의 후 해남보건소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노년 건강 지키기에 대한 특강과 함께 간단한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해남보건소의 어르신 검강 체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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